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귀신 이야기: 대학 시절의 소름 돋는 실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 네이트에서 유명했던 공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제가 대학 시절에 겪었던 실제 귀신 경험 두 가지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상상이 아닌, 제가 직접 겪은 실화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데요.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고 소름 돋는 공포를 함께 느껴보세요.

---

1. 냉장고 위에서 저를 지켜보던 소년

대학 신입생 시절이었어요.
저희 과는 연극영화과였고, 위계질서가 굉장히 강했죠. 술자리가 길어지면 아침 해를 보고야 끝나곤 했습니다. 그날도 선배들과의 술자리가 길어져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아빠, 나 업혀도 돼?"

새벽길을 걸어가던 중, 뒤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빠, 나 업혀도 돼?"라는 말이었죠. 하지만 술에 취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기에 돌아보지 않고 무시했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뻗어 잠들었고, 한참 뒤 갈증을 느껴 냉장고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물을 마신 뒤 다시 침대로 향하려는데...

그 순간!
침대 앞 전신거울에 냉장고 위를 비춰봤더니, 작은 아이가 냉장고 위에 쪼그리고 앉아 저를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흰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은 소년이었어요.

 

영화 주온의 한 장면 출처 : 위키피디아

공포에 갇힌 순간

겁에 질려 몸을 움직일 수 없었어요. 핸드폰을 손에 쥐고 싶었지만, 손조차 움직이지 않더군요.
결국, 옆방에 살던 귀신을 볼 수 있는 친구를 떠올렸습니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않은 채 친구 방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렸죠.

친구는 저를 보자마자 말했습니다.
"형, 알았어. 기다려."
그 친구는 저를 방 밖에 두고 제 방으로 들어가더니 약 20분 후에 나왔습니다.

"형, 왜 업고 왔어?"
그 아이는 아빠를 찾아달라며 저를 따라왔던 거라고 했어요.
친구는 방 안에서 퇴마 의식을 했고, 방 안은 난장판이었습니다. 벽과 침대 시트에는 구정물이 튀었고, 소주 냄새가 진동했죠.

그날 이후 저는 며칠 동안 제 방에서 잠을 잘 수 없었고, 친구 방에서 머물며 그 공포를 견뎌야 했습니다.

---

2. 본네트 위 빨간 여인

이 이야기는 제가 2학년 때 겪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학교 축제 날이었고, 주점을 운영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죠.

축제의 밤

축제가 끝난 밤 12시, 캠퍼스의 가로등이 모두 꺼졌습니다. 저와 귀신 보는 친구는 주점을 정리하고 남은 짐을 차에 실었습니다.
"빨리 정리하고 가자"며 서두르던 그때, 친구가 갑자기 말했습니다.

"형, 내려! 빨리 내려!"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는 외쳤습니다.
"형, 뛰어!"
두려움에 차를 두고 정문까지 뛰어갔죠. 정문에 도착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친구는 본네트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거 안 보여?"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친구가 제 어깨를 잡더니 말했습니다.
"이제 보여?"
그 순간, 본네트 위에 빨간 여자가 엎드린 채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엉망으로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빨간 눈으로 저를 응시했죠.

 

끔찍한 광경

그 여자는 본네트를 기어가더니, 주온의 한 장면처럼 빠르게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 강의실 5층에 불이 켜졌고, 여자가 그곳 창문에서 저를 다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차를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집으로 가져왔지만, 그 여인의 모습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

이야기를 마치며...

이 두 가지 이야기는 제가 대학 시절에 겪은 실화입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귀신을 보았고, 지금도 그 친구와 함께 공포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음에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2024.11.21 - [문화·연예 다방] - 전 세계를 소름 돋게 한 공포 이야기 TOP 5: 당신이 몰랐던 괴담

전 세계를 소름 돋게 한 공포 이야기 TOP 5: 당신이 몰랐던 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