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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X 트렌드

‘기후테크(CTech)’: AI·DX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

by 2020원더아재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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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IT 기술이 기후 위기를 막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오늘은 지구를 구하는 기술,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 CTech)**에 대해 함께 알아보죠. 11월 27일~28일 전국에 폭설이 강타했는데요, 이제는 모든 기상예보에 "기상 관측 이래로 최대치의.."라는 말이 공식처럼 붙어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이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이에 대응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AI, 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기술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이미지 출처 : 중앙일보


기후테크란 무엇인가요?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 CTech)**는 기후 변화를 막거나 적응을 돕는 모든 기술을 뜻해요. 글로벌 컨설팅 펌 PwC의 정의에 따르면, 기후테크는 다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1️⃣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
2️⃣ 기후 변화 사태에 대응하는 기술
3️⃣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술

 

쉽게 말해,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거나, 더 나아가 기후 위기를 예방하는 모든 기술이 기후테크라고 할 수 있어요.

 

기후테크 투자현황 (출처 : 한국무역협회,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 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기후테크,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후테크를 미래 산업으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후 문제 해결은 지구의 생존과 직결된 만큼,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기도 하거든요.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기후테크에 투자된 자금은 약 2,2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 돈은 단순히 기부금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운영 중이고, 9,000번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답니다.

 

출처 : 피치북


AI와 데이터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기후테크의 성장에는 AI와 데이터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내세운 다양한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이 분야는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답니다.

1️⃣ '원 컨선(One Concern)'의 재해 대비 기술

홍수, 폭염, 폭설 같은 기후 재해가 발생하면, 건물이나 교통수단이 파괴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죠. 미국의 스타트업 원 컨선은 이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홍수로 전력이 중단되면 기업에 발생할 피해를 미리 예측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여 보여주는 거예요. 이런 기술은 기업뿐만 아니라 보험사, 투자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2️⃣ '클리마비전(Climavision)'의 날씨 예측 혁신

기후 변화가 심해질수록 정확한 날씨 예측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클리마비전은 매일 15억 개의 날씨 데이터를 처리해서 보다 정교한 기상 데이터를 제공합니다.(앞으로는 돈을 주고서라도 쓰게 될지도?) GE 디지털 같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스마트 그리드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어요. 이런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3️⃣ '블루 스카이 애널리틱스'의 환경 데이터 API

이 기업은 고화질 위성 사진과 AI 기술을 활용해 공기질, 수질 오염, 홍수 위험 같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누구나 간단히 코드를 작성해 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정책 결정자나 보험사에서 특히 유용하답니다.


데이터를 쉽게 연결하는 기후테크

데이터 기반의 기후테크에서는 API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데이터를 쉽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인데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볼게요.

1️⃣ 패치(Patch)

패치는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API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예요. 고객이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찾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예약 서비스인 **사파라(Safara)**는 패치 API를 이용해 고객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시각화하고,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2️⃣ 애프터페이(Afterpay)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애프터페이는 쇼핑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보여주고, 기후 관련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런 서비스는 특히 MZ세대의 환경 의식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요.

 


블록체인과 기후테크의 만남

블록체인도 기후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탄소 거래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주목받고 있어요.

1️⃣ 카본플레이스(Carbonplace)

카본플레이스는 여러 은행이 협력해 만든 플랫폼으로, 민간 탄소 배출권 거래를 돕고 있습니다. 기존 탄소배출권의 거래 과정에 브로커 개입과 불투명한 정산 과정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답니다.

2️⃣ 공급망 추적

세계 경제 포럼(WEF)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광물 및 금속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이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기후테크의 미래, 그리고 우리의 역할

이제 기후 변화는 공공과 비영리 단체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술과 데이터가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조금 놓이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기후테크는 더 많은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우리도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선택들을 이어간다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은 오늘이네요. 11월 28일, 이 눈길에 집에 어떻게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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